양산시 대표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팀별 경연대회를 열고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웅장한 군무를 펼치기도 했던 ‘기상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겪으며 오랜 기간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재추진된다.
춤의 내용은 충·효·지의 상징인 삼장수의 기백과 기상을 담고 있다. 양산학춤을 모티브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5가지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양산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보완 작업 중에 있으며, 완성본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등을 통해 짧은 영상 형태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춤의 의미를 살리고 재미도 잡을 수 있는 표현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또 이 대회는 SNS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하는 한편 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 뒤 오는 10월5일 양산삽량문화축전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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