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7월 울산지역 실업자가 한해 전보다 5000명 늘고 실업률은 0.9%p 오른 3.9%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5일 ‘2024년 7월 울산시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지난 7월 울산의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월보다 0.1%p 하락했다. 취업자는 1000명 감소한 57만4000명이었고, 실업자는 5000명 늘어난 2만3000명이었다. 고용률은 한해 전보다 0.1%p 하락해 60.0%를 나타냈고, 실업률은 0.9%p 오른 3.9%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는 200명 늘어난 95만7000명을 나타낸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5000명(0.8%) 늘어난 59만8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5000명(-1.2%) 감소한 35만9000명을 나타냈다.
울산지역 경제활동 인구 가운데 남자는 지난해 7월보다 4000명 증가해 1.2% 늘었고, 여자는 1000명 늘어 0.2% 증가에 그쳤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000명(-1.2%) 감소했다. 가사는 15만6000명으로 5000명(3.1%) 증가했고, 육아는 1만9000명으로 3000명(-13.2%), 통학은 6만4000명으로 300명(-0.5%) 줄었다.
7월 울산의 취업자는 5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비 1000명(-0.1%) 감소했다. 고용률은 60.0%를 기록한 가운데 남자는 70.1%로 한해 전보다 0.1%(100명) 상승했고 여자는 49.3%로 전년동월대비 0.4%p(400명)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광공업 취업자가 1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2%) 줄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는 39만1000명으로 3000명(0.8%) 증가했다. 농림어업도 4000명으로 2000명(-29.3%) 줄었다. 건설업은 4000명(-7.3%),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3000명(-2.8%) 줄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5000명(10.2%),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5000명(2.5%) 늘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년 전보다 6000명(5.4%) 증가했고,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도 2000명(0.7%)명 늘었다. 사무종사자는 5000명(-6.1%) 줄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도 3000명(-42.9%) 감소했다.
지난 7월 비임금근로자는 1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000명(7.5%)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3000명(31.1%), 자영업자는 4000명(4.8%)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4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1.6%) 감소했고, 이 중 임시근로자는 1000명(1.2%)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3000명(-21.1%), 상용근로자는 6000명(-1.6%) 줄었다.
7월 울산의 실업자는 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30.2%) 증가했다. 남자는 26.2% 증가했고, 여자는 34.2%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대비 0.9%p 올랐다. 남자는 0.8%p 오른 3.8%였고, 여자는 1.0% 오른 4.1%였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