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참 끈질긴 무더위, 이번 주말도 계속
상태바
[울산날씨]참 끈질긴 무더위, 이번 주말도 계속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08.1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울산은 17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오는 주말 간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무덥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은 16일 오전부터 밤사이 울산에 5~40㎜가량의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16~18일 예상 기온 분포는 24~31℃이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 17일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17일 오후부터 울산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16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