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관내 어린이집 575곳 중 공공형 어린이집이 101곳으로 전체의 17.6%를 차지해, 전국 평균 9.8%보다 1.8배 높다고 15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 1만9303명 중 공공형 어린이집 재원 아동은 4499명으로 전체 23.3%다. 이는 전국 평균 9.7%에 비해 2.4배 더 높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시는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목표 20곳을 조기에 24곳으로 초과 달성한 것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시는 하반기에는 공공형 어린이집이 원래 지정 목적에 맞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을 적용해 점검함과 동시에 어린이집 이용객 만족도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과 시립아이돌봄센터가 민간 보육의 질 향상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