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유일 시립도서관인 울산도서관에서는 명사 초청 특강, 작가와의 만남 등이 마련된다.
먼저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초기경전과 심리학으로 내 마음 돌보기’를 주제로 4일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강연한다. 이어 7일에는 ‘수상한 시리즈’ 저자 박현숙 동화작가가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 찾는 행복’을 주제로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10일부터 29일까지 1층 대강당 앞에서 2024년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어린이(고학년) 선정도서 ‘리보와 앤’ 원화전시가 진행된다.
구·군별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강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북구는 구립도서관 9곳에서 7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관 1년을 맞은 강동 바다도서관에서는 첫돌 맞이 음악회와 생일떡 나눔, 첫돌 축하 대형 방명록 쓰기 행사가 열린다.
중앙도서관은 소원 팔찌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염포양정도서관은 ‘책 수선가’ 재영 작가 초청 강연을, 명촌 어린이도서관은 유아 대상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매곡도서관은 조영선 작가 초청 과학수사 강의 및 과학 마술 콘서트를, 개관 20주년을 맞은 기적의 도서관은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과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농소1동도서관은 저자 한유진 작가 초청 강연과 생태예술 책 놀이 프로그램을 연다.
농소3동도서관은 이동형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나눔 버스’를, 송정 나래도서관에서는 청년 대상 퍼스널 컬러(개인 맞춤형 색) 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에서도 각양각색의 작가 초청 특강과 체험 행사가 열린다.
도산도서관에서는 이정모·박그루·이영미·박은봉 작가가 차례로 강연에 나서 인공지능 시대의 독서법, 건강한 교우관계, 의미 있는 나이 듦, 이해와 공감으로 다가오는 역사에 대해 다룬다.
신복도서관은 신민재·한미화·이루리 작가와의 만남과 샌드아트(모래예술) 체험을, 월봉도서관은 최은옥·이덕화 작가와의 만남과 인형극 ‘흥부와 놀부’를, 옥현 어린이도서관은 정주안·함지슬 작가 초청 강연과 어둠 속 라이트 공연을 연다.
동구에서는 다채로운 만들기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남목도서관은 차영경 작가 초청 ‘힐링 마음 요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동극, 생화 꽃꽂이, 캔들·라탄 채반·쿠키 만들기 등 행사를 개최한다.
화정아이꿈누리도서관은 역사 교육 프로그램과 점자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마성 만화도서관에서는 아동극 ‘헨젤과 그레텔’을, 전하작은도서관에서는 수제 도장 만들기와 초등생 대상 책 읽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독서의 달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구·군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일시, 장소 등을 참조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