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다음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을 대상으로 관계 기관 합동 사전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점검에는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운항관리센터, 지자체와 지난 3월 해수부가 위촉한 민간 현장 점검단인 국민안전감독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점검에선 여객선의 설비 관리 실태와 안전 관리 요원 배치, 수하물 고정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점검을 통해 드러난 결함은 현장에서 바로 잡는다.
그중 시간이 걸리는 결함이 발견된 경우 추석 연휴 특별 교통 기간이 시작되는 다음달 13일 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6일까지 항만 건설 현장의 하도급 대금과 노임 등의 지급 실태를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원도급자가 하도급자에게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서를 적정하게 발급했는지, 건설 공사 선급금 등을 수령하고 자재와 장비 대금을 기한 내에 지급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명절 전 건설 현장 근로자의 노무비, 유류비, 식비 등을 지급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해수부는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 점검반의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지방고용노동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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