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편견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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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편견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든다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8.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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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성인 발달장애인과 만나 교육 현장의 장애 인식 개선과 시설 이용 편의 증진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성인 발달장애인과 만나 교육 현장의 장애 인식 개선과 시설 이용 편의 증진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울산장애인부모회 주간 활동 서비스 이용자인 성인 발달장애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15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사진)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천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면 우리 아이들은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독도체험관을 견학하던 중 스크린이 고장 나 영상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며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천 교육감은 “독도체험관 개선 사업을 오는 9월 추진할 예정이다”며 “빔 전면 교체, 독도 실시간 영상 모니터 개선, 독도 모형 제작·설치 등으로 울산 독도체험관 방문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시교육청 차원의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천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의무 대상 기관으로 모든 직원이 연 1회 1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예방하고자 대면 교육도 1회 필수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천 교육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모두가 장애에 대한 차별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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