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울산은 국내 대표 산업도시이자 산업재해에 대한 행정 수요가 높았던 반면 근로복지공단은 1개 지사로만 운영됐다.
이에 공단은 울산중부지사를 새로 열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근골격계 질병, 직업성 암, 출·퇴근 재해 등 업무상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신속한 요양·보상·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울산중부지사는 울산 중구·북구·울주군 소재 3만4000여 개 사업장과 29만70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산재보험 가입이나 자격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 산재 근로자의 요양, 보상, 재활 등 업무와 퇴직연금, 대지급금 등 근로자 복지 업무도 연계한다. 가입지원부, 재활보상부, 경영복지부 등 3개 부서로 운영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울산중부지사를 통해 중구, 북구, 울주군의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산재보험과 근로복지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지원으로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행복에 기여하겠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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