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23일 UPA 12층 대회의실에서 페트병을 자원 순환해 제작한 안전조끼 1200벌을 울산항운노동조합에 전달했다.
UPA는 지난 2019년 국내 항만 최초로 선박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해 전기·전자제품, 폐트병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MOU를 체결해 울산항과 UPA 건물에서 배출되는 폐페트병을 주기적으로 수거, 안전조끼 제작에 나섰다.
안전조끼 1벌 제작에 필요한 폐페트병(500㎖)은 14.5개로 1200벌 제작에 1만7000여개의 폐페트병이 사용됐다. 이를 통한 온실가스 절감은 약 1.2t 가량이다. 이 밖에 UPA는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 등으로 현재까지 13여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한편, UPA는 이날 다목적홀에서 혁신 슬로건 ‘Do It Easy!’를 선포하고 내부 소통과 공감대 향상을 위한 ‘UPA 인싸 도전 골든벨’ 행사도 개최했다. 김은정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