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형건설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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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형건설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 요청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08.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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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대형 건설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 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와 지역건설협회 관계자 등 4명이 우미건설, 삼성이앤에이, 현대엔지니어링, SK 에코 엔지니어링, 금호건설, DL이앤씨, 신세계건설 등 7개 대형 건설사를 방문한다.

이들 업체는 다운2지구 공동주택 신축 공사, 삼남읍 STM 소재 4동 신축 공사, 샤힌 프로젝트, 남구 공동주택 신축 공사, 남구 주상복합 신축 공사, 현대자동차 전기차공장 부지조성 공사 등 울산 14개 현장 시공을 맡고 있다.

시는 대형 건설사 협력업체로 등록되지 않은 우수 지역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추천제 활용, 하도급 발주 공사 종류별로 2곳 이상의 지역 업체 참여를 건의할 예정이다.

추정 가격 10억원 미만 및 소규모 공사는 지역 건설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제한경쟁입찰’ 발주 확대도 제안한다. 또 시설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협력업체 등록 기준을 완화하고, 시공 능력 등이 검증된 지역 업체는 10월 ‘만남의 날’ 행사 시 협력업체로 등록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점 관리 대상 사업에 대한 세일즈 활동을 지속해 올해 하도급률 목표인 33%를 달성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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