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2분기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온산국가산단의 가동률은 91.8%로 전분기(88.3%) 대비 3.5%p, 비슷한 시기 발표된 2023년 6월 가동률(67.2%)에 비해 24.2%p 올랐다.
울산·미포 역시 올해 2분기 가동률 91.9%를 기록하며 전년 6월의 91.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두 산단 모두 석유화학 분야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온산산단은 지난해 6월 석유화학 업종 가동률이 55.7%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2분기 다시 94.4%로 회복됐다.
울산·미포 산단도 같은 시기 석유화학 업종의 가동률이 87.2%까지 하락했다가 올해 87.3%로 상승했다.
가동률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실적과 수출실적 역시 전년 대비 호조를 나타냈다.
2024년 2분기 온산의 생산실적은 총 34조5613억원으로 전년 6월 대비 4조96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울산·미포도 전년대비 11조9402억원 증가한 85조3022억원의 실적을 냈다.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수출도 증가했다.
온산국가산단이 95억900만달러에서 96억4900만달러, 울산미포산단이 303억2600만달러에서 332억1500만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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