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츠룸 갤러리는 7월22일부터 9월15일까지 ‘한 사람의 인생이 작품이 되는 공간, It’s room 출판기념전’과 함께 ‘펌핑 시리즈’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잇츠룸 갤러리에서는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100회 이상의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특이한 재주를 가진 ‘울산 사람’을 모티브로 한 기획시리즈 전시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현재의 펌핑 시리즈다.
펌핑시리즈는 한 사람의 인생이 작품으로 좋은 에너지가 펌핑(PUM-PING)돼 공간 전체를 장악하는 것을 콘셉트로 한다.
오나경 작가의 깨진 ‘부엉이’ 액자 그림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상상숲전 △장애인들의 나를 바라보는 편견전 △울산아저씨들의 ‘울빠’전 △울산아가씨의 USA전 △이상(理想)한 나라 울산의 엘리스들 △울산의 일곱계절전 △울산소년의 기차역만물전△울산청년의 한글전까지 2년간 총 9차례의 전시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에 펌핑 시리즈 완결 ‘한 사람의 인생이 작품이 되는 공간, 잇츠룸’ 출판 기념을 위한 특별전으로 펌핑시리즈가 마무리 되는 것이다.
윤혜진 관장은 “우리가 곧 마주하게 될 초인류 인공지능 시대에는 사람 개개인의 인생스토리 그 자체가 물리적 유전자보다 더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 있고, 이것은 DNA 유전자 정보들 보다 훨씬 더 가치 있고 의미깊다고 생각해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리즈는 전기적 충격과 같은 우연한 기회를 강렬한 의지로 삶의 기적을 이룬 사람들의 맹렬한 SPARK(스파크)展 시리즈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와 관련한 일정과 작가 인터뷰, 영상 등은 잇츠룸 갤러리 블로그에 게재돼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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