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회원전 ‘연결’, 천아트와 회화를 잇다
상태바
애기똥풀 회원전 ‘연결’, 천아트와 회화를 잇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9.0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나영 강사의 ‘환영’
▲ 박다원 회원의 ‘희망’
▲ 김성화 회원의 ‘영원한 아름다움’
애기똥풀의 5번째 회원전 ‘연결’이 9월2일부터 7일까지 남구 옥동에 위치한 갤러리한빛에서 열린다.

애기똥풀 회원전의 지도강사 김나영과 회원 14명, 미술 회화 강사 1명 등 총 16명이 천아트와 회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김 강사는 지난 2016년 남구 무거동에 개인 작업실 ‘애기똥풀’을 열었다. 김 강사는 “귀여운 이미지의 애기똥풀처럼 이 공간에서 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가 재밌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름을 애기똥풀로 지었다”고 말했다..

애기똥풀 회원들의 연령은 4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김 강사는 “취미로 천아트를 배우러 왔다가 흥미를 느끼고 더 공부하기 위해 학교를 가거나 작가가 되는 경우도 있다”며 “울산미술협회 미술대전에서 5명이 입선하기도 했다”며 뿌듯해했다.

김 강사는 회원들과 매년 회원전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회원전을 보다 풍성하게 하기 위해 회화 강사 1명과 함께 한다. 회원전의 이름을 연결이라고 지은 것도 천아트와 결이 다른 회화와 연결된다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다. 천아트의 경우 꽃을 그린 대형 작품을 여럿 만나볼 수 있다.

김 강사는 “꽃을 소재로 창작했지만 꽃이라는 단어를 넘어 작품에 담긴 삶의 의미와 고뇌, 환희들을 함께 읽었으면 한다”며 “우리가 결합해낸 사랑과 아름다움의 표현들을 전시장에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