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지역 21개 기업체 대표로 구성된 북유럽 경제교류단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와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선진 시장을 벤치마킹했다고 1일 밝혔다.
북유럽경제교류단은 기술 혁신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북유럽 국가의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면서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 대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했다.
경제교류단은 지난달 26일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 시청을 방문해 비도시 마케팅, 투자, 인재 유치 등을 지원하는 오슬로 비즈니스지역부 대표와 면담을 했다.
이어 이 곳에서 노르웨이 경제와 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들고 양산시 산업체 현황과 산업 입지 여건을 소개했다.
27일과 28일에는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MARIA01과 스타트업 혁신 지원기관인 엔터에스포, 알토대학, 핀란드국립기술연구소(VTT)를 차례로 방문해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체험했다.
이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펼쳐 주목받는 핀란드 현지 기업인 메초(METSO)를 비롯해 아리스토크래프트, 슈퍼셀사 등을 방문해 기업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
이들 기업 방문은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양산시 산업구조를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북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라면서 “지역 기업체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더 큰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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