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중구문학회(회장 손경숙)는 최근 ‘제6회 함월문학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운문 부문에 김동관 시조 시인, 산문 부문에 천성현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관 시조 시인은 ‘돌의 기억’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소재로 하는 해당 작품은 세계 선사 문화의 중심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그려낸다.
천성현 수필가는 ‘들국화 같던’이라는 작품으로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한 시대를 아우르던 인기 가수의 젊은 날 추억을 소환하는 내용으로, 작가의 뛰어난 기교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관 시조 시인은 지난 2011년 등단해 울산문인협회·울산시조협회·울산문인극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성현 수필가는 지난 2004년 등단했으며 울산문인협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제6회 함월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5일 열리는 <중구문학> 제12호 출판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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