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울산시교육청 관급공사 임금 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억원(종합공사가 아닌 공사는 3억원) 이상 공사와 1억원 이상 용역(학술용역 제외)으로 모두 53건(879억여원)이다.
시교육청은 임금과 자재, 장비 임대료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임금 체불 온라인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이같은 내용을 담아 ‘추석 명절 대비 관급공사 임금 체불 방지 특별 대책’을 세워 명절 전 공사·용역 대금을 신속히 집행하도록 시교육청 관련 부서와 모든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올해는 미지급 임금이 없도록 원·하도급사에 지급을 촉구하는 등 관련 대책을 강화 운영한다.
집중 점검기간에는 공사·용역건에 대한 하도급 대금, 임금, 장비 임대료 등의 지급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원청업체에 지급된 대금이 하도급 대금과 건설노동자 임금으로 지급됐는지도 조달청 하도급지킴이(전자적 지급시스템)로 확인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와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급공사 대금 체불 방지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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