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묘 20여마리 기증 받아 잔인하게 죽인 20대 재판행
상태바
유기묘 20여마리 기증 받아 잔인하게 죽인 20대 재판행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09.04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를 풀려고 유기묘 20여 마리를 기증받아 잔인하게 죽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검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8월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새끼 고양이 21마리를 무료 분양받은 뒤 모두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머리를 깨물거나 다리에 불을 붙이는 등 잔인하게 죽인 뒤 사체를 고속도로변에 던져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기증자들이 고양이 상태를 묻기 위해 A씨에게 연락했지만 A씨가 답변을 잘 못하고 아예 연락을 받지 않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무리한 부동산 갭투자로 손실을 보게 되자 스트레스를 풀려고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오늘의 운세]2025년 10월20일 (음력 8월29일·임술)
  • 옥교동한마음주택조합 8년만에 해산 논의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예타 여부 이번주 결정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박준 ‘지각’
  • 필름부터 AI이미지까지 사진 매체의 흐름 조명
  • 중구 ‘B-15 조건부 의결’ 재개발 본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