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다문화가정 정착 뒷받침
상태바
현대차 노사, 다문화가정 정착 뒷받침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9.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차 노사는 4일 울산 북구 진장동 YMCA회관에서 현대차 노사 관계자, 김영효(왼쪽 다섯번째) 울산YMCA 이사장, 울산 거주 결혼이주여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지원 기금 5000만원을 울산YMCA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4일 울산 북구 진장동 YMCA회관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기금 5000만원을 울산YMCA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 김영효 울산YMCA 이사장, 울산 거주 결혼이주여성 10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금은 올해 말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 부모와 어린이 500여 명에게 △한국 풍속(추석, 동지) 체험 △교통안전 교육 △과학관 체험 △문화 탐방 등을 경험하게 하는 ‘다문화로 행복한, 다행’ 프로젝트 활동비로 쓰이게 된다.

전달식과 함께 결혼이주여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 투호, 제기차기 등 추석 맞이 한국 풍속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울산에 터 잡은 다문화가정이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08년부터 17년째 △울산공장 초청 견학 △울산 명소 여행 △한국 요리 체험 △여름철 선풍기 기증 등 지역 내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