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마술협회(회장 정병구)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11회 울산국제매직컨벤션’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울산국제매직컨벤션에는 전 세계 6개국 54명의 마술사가 참여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8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월드그레이트매직쇼’다.
한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 마술사와 함께 국·내외 프로마술사들의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의 최현우, 이준형, 김상순, 도기문, 한진형 일본의 쇼마(Shouma), 유키(Yuki), 태국의 펩시(Pepsi) 등이 출연한다.
이준형은 국내 최고의 멘탈 마술사로 청와대에 초청돼 공연을 했다. 관객과의 심리 싸움과 마음을 읽는 마술을 선보인다.
김상순은 ‘FISM 월드 챔피언쉽’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모스트 오리지널리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신발을 이용한 마술과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도기문은 미국 TV쇼‘펜 앤 텔러: Fool Us’ 출연해 ‘Fooler’상(최고의 마술에 수여되는)을 수상했다. 지휘자를 연기하며 클래식 음악과 함께 코믹한 마술을 선보인다.
펩시는 태국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태국 코미디 마술사로 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쇼마는 일본 TV에서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유명 마술사이다. 본인의 직접 개발한 오리지널 일루젼 마술을 선보인다.
유키는 FISM 월드 챔피언쉽(세계마술올림픽)에 일본대표로 참가해 매니플레이션 부문 3위를 수상했고 달을 주제로 한 아름답고 우아한 마술을 선보인다.
한진형은 대만국제매직컨벤션 클로즈업 부문 3위 등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술사다. 더매직스타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로즈업대회는 7일 오전 11시, 무대마술대회는 7~8일 오후 1시30분에 시작된다.
정병구 울산마술협회장은 “올해 울산국제매직컨벤션은 다양한 볼거리와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함께 해 시민들이 마술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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