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능 모평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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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능 모평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 확보”
  • 이다예
  • 승인 2024.09.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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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9월 모의평가가 4일 실시된 가운데 울산 남구 삼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풀이를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마지막 시험대인 9월 모의평가는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없었음에도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 지역 고등학교 48곳과 학원 시험장 8곳에서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울산에서는 고등학교 재학생 8565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1274명 등 모두 9839명이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 대해, 킬러 문항을 없애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국어·영어 영역은 출제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학 영역,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는 게 평가원의 설명이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대해서는 역사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입시업계 관계자는 “국영수 등 주요 과목 문제가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되면서 불수능에 대비하던 최상위권 학생들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며 “본수능에서는 이번 모의평가보다 더 변별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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