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전력 사용량 역대최고, 9월 전력도 월 최고 경신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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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전력 사용량 역대최고, 9월 전력도 월 최고 경신할듯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4.09.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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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이어 올 가을 기온도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전력 수요가 해당월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전력거래소 자료에 분석한 결과, 6~8월 중 전력 수요가 가장 높았던 날은 8월20일 9만7115㎿로 역대 최대 전력 수요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8월19일 9만5611㎿, 같은달 13일 9만4639㎿로 조사됐다.

지난해 여름철 전력 수요량은 평균 9만3600㎿ 정도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이른 폭염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전력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9월에도 늦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전력 수요가 감소하기는커녕 전년 대비 22.2%가량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이 종료됐음에도 정부는 9월 중 늦더위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정비 일정을 1~2주 미루기로 했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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