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FF,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영화 6편 소개
상태바
UMFF,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 영화 6편 소개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09.1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피뢰침!
▲ 아빠는 불꽃전문가
▲ 카메라 들고, 산으로!
▲ 베두인의 꿈
▲ 쥬세페의 멋진 겨울
▲ 아토믹 치킨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선정, 섹션별로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정진·박혜미 프로그래머에 이어 ‘투게더’ 섹션을 담당한 장다나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영화 6편을 공개했다.

◇피뢰침!(감독 황혜원)= 폐교를 앞둔 산골 마을 아이들의 학교 지키기 대소동!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또 떠나보내는 마음을 경험하며 어느덧 한 뼘 더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다.

◇카메라 들고, 산으로!(감독 쿠오 신잉)= 두 형제는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산속으로 들어간다. 과연 산은 이 아이들에게 어떤 것들을 보여주게 될까. 산은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다정한 배움의 터전이다. ‘카메라 들고, 산으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만나는 산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경험하게 한다.

◇쥬세페의 멋진 겨울(감독 이사벨 파베즈)= 눈을 보고 싶은 아기 고슴도치 쥬세페는 겨울잠을 자지 않기로 한다.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쥬세페는 과연 눈을 찾을 수 있을까? 작은 호기심이 때론 예상 외의 큰 세상으로 가는 안내서임을 깨닫게 해주는 애니메이션.

◇아빠는 불꽃전문가(감독 니키타 트로키)= 부모의 이혼 사실을 모르는 티모테이는 6살 생일에는 엄마가 꼭 와줄 거라고 믿는다. 아빠 라파엘은 이런 티모테이를 위해 엉뚱한 생일 파티를 준비하게 되는데. 상실의 아픔을 성장의 동력으로 만들어가는 소년의 이야기를 유쾌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베두인의 꿈(감독 톰 존슨)= 베두인 조상처럼 사막에서 캠핑하고 싶은 소녀 이스라의 이야기. 주거형태를 중심으로 대치되는 전통과 변화의 모습을 소녀의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따라간다. 현대사회 중심에 있는 주거문제에 본질적 물음을 던지는 영화.

◇아토믹 치킨(감독 티볼트 에르메뉴스 외 5명)= 원자력발전소의 가스로 인해 행복했던 닭들의 일상이 뒤바뀐다. 몸집이 거대해져 버린 돌연변이 닭과 마을의 닭들은 원자력발전소로부터 이곳을 지키기로 한다. 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닭들의 고군분투가 유쾌함을 자아내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상영작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