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동구민 맞춤공연 3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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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동구민 맞춤공연 3건 마련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9.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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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록
▲ 박강성
▲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포스터.
현대예술관에서 울산 동구주민들을 위한 공연 세건이 잇따라 열린다.

이번 공연은 현대예술관과 동구문화원이 주최하고 동구청이 후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동구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로 24일 오후 7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국내를 사로잡았던 7080 레전드들의 무대 ‘낭만 콘서트’가 열린다.

오빠 부대의 원조 전영록, 라이브 황제 박강성, 파워풀한 보이스의 정수라, 통기타 디바 남궁옥분 등이 낭만 가득했던 옛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10월12일 오후 2시·6시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믹뮤직체력극 ‘신바람 삼대’가 진행된다.

신바람 삼대는 단 두명의 배우가 1인 3역을 하며 특별한 장치 없이 오로지 연기로만 극을 이끌어간다.

한 집에 사는 삼대의 집 쟁탈전 등 좌충우돌 일상을 빠른 전개로 선보이며 각기 다른 세대의 삶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11월2일 오후 2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는 대형 뮤지컬 ‘시카고’가 개최된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미국 시카고 쿡 카운티 교도소 여죄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살인, 간통, 배신, 부패 등 돈이면 다 되던 시대적 배경을 위트와 풍자로 녹여냈다.

이날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티파니 영, ‘빌리 플린’ 역에 박건형, ‘마마 모턴’ 역에 ‘김영주’가 출연한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동구민이라면 누구나 5000원부터 2만원까지 기존 공연보다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전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로 동구의 가을이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낭만의 계절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209·7817.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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