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실업률 8개월만에 2%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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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실업률 8개월만에 2%대 진입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09.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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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실업률이 8개월 만에 2%대로 들어섰다. 고용률도 넉 달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은 11일 ‘2024년 8월 울산시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8월 울산의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오른 60.0%를 나타냈다. 취업자는 57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0명(0.7%)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8%p 오른 66.1%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70.4%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고, 여자는 49.0%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올랐다.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은 전년 동월대비 0.4%p 오른 2.8%였다. 실업자는 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19.4%) 늘었다.

울산의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2.8%를 기록한 후 12월 5.3%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4%대를 나타냈고, 지난 4월에는 3.7%를 기록한 후 7월까지 넉 달 연속 3%대를 이어왔다.

지난달 울산의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광공업은 1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400명)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는 3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1만명) 증가했다. 건설업은 2.8%(1000명) 감소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6%(4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는 3.9%(7000명)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사무종사자는 3.3%(3000명) 감소했고, 서비스·판매종사자는 5.3%(5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1.8%(5000명) 증가했다.

올해 8월 울산의 비임금근로자는 10만명으로 전년동월비 3.7%(4000명) 증가했고, 임금근로자는 47만4000명으로 전년비 0.1%(1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비임금근로자가운데 무급가족종사자는 19.4%(2000명), 자영업자는 2.0%(2000명)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5.4%(1000명), 상용근로자는 2.4%(9000명) 감소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0.0%(1만명) 증가했다.

올해 8월 울산의 비경제활동인구는 3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7000명) 감소했다. 가사는 15만8000명으로 2.9%(5000명) 증가했지만, 육아는 1만9000명으로 7.8%(2000명) 감소했고, 통학은 6만4000명으로 5.6%(4000명) 줄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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