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동연 시장 주재로 국·소장과 담당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공약 사항 부진 부서 대책 보고’를 주제로 한 관리자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시장 공약 91개 중 14개 사업이 이행률 20% 이하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진 사업은 △양산시 지식산업센터(창업벤처타운) 건립 △부산대 동남권 의료클러스터와 바이오 랩 허브 사업 △명품양산 2000리 둘레길 조성 △우불산성 복원사업과 주위환경 개선 사업 △하북파출소 이전 건립 등이다.
그동안 나동시장과 공무원,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이 이들 사업을 위해 수차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를 찾아 지원 건의 또는 요청을 했지만, 사업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지부진한 공약의 문제점을 파악한 뒤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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