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제의 대표 이벤트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의 올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다.
먼저, 배우 설경구가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설경구는 이번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진가를 또 한 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배우 박보영 역시 부산의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한 그는 ‘힘쎈여자 도봉순’ ‘너의 결혼식’ 등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천만 배우 황정민도 올해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황정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연기 인생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써니’를 통해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배우 천우희도 관객들을 찾는다.
액터스 하우스는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24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BIFF는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우 김선영과 류준열을 확정지었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함께 수여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