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덤프트럭서 염화칼슘 쏟아져 온산읍 용암리 도로 1시간 이상 통제
상태바
달리던 덤프트럭서 염화칼슘 쏟아져 온산읍 용암리 도로 1시간 이상 통제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4.09.1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산업단지 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에서 염화칼슘이 쏟아져 약 1㎞ 구간의 도로가 통제됐다.

경찰과 울주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께 청량읍 용암리 온산~청량 방면 2차로를 달리던 덤프트럭 적재물에서 염화칼슘이 흘러 나왔다.

이를 알지 못하고 덤프트럭 운전자가 주행을 계속하면서 2차선 도로 약 1㎞가량이 하얀색 염화칼슘으로 뒤덮였다.

백색 가루 형태의 염화칼슘은 주로 작물의 비료로 사용된다. 수용성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

울주서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교통 통제 및 운전자를 상대로 적재조치 위반 통고 처분을 진행했다.

해당 도로는 국도31호선으로 김해국도관리청 관할이다. 다만 김해국도관리청에서 사고 지점까지 출동 시간이 오래 걸려 울주군에서도 사고 수습을 위해 살수차 등을 동원했다.

관련 업체 20여 명이 청소 작업을 진행했으며 오후 4시40분께는 김해국도관리청에서도 도착해 에어컨으로 염화칼슘을 치웠다.

다만 산단 퇴근 시간과 겹쳐 일대가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으면서 살수차와 업체들이 사고 지점까지 도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