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지난 7월 국가유산청 2025년 국가 유산활용 사업 공모에 ‘국가유산 야행 사업’과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을 신청했고, 지난 10일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이어 지난 13일 국가유산 야행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국비 1억2000만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빛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체험형 문화야시장과 스토리텔링 행사 등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조선시대 한시에 나오는 시조 문구를 딴 ‘남포월명’이라는 사업 명칭으로 외황강 유역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5야(야경, 야로, 야사, 야설, 야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국비 4000만원 등 총 8000만원을 들여 지역 청소년의 창의·인성 함양 및 지역의 국가유산을 역사문화교육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정체성 강화 및 주민의 문화적 권리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동해를 지켜라’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소재로 교사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에게 체험 활동 위주의 국가유산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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