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10억 들여 염포동 가재골 여가녹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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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10억 들여 염포동 가재골 여가녹지 추진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09.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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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2025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9억원을 확보, 염포동 가재골 여가녹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염포동 가재골(염포동 380 일원)은 물이 맑고 깨끗해 가재가 많이 잡혀 ‘가재골’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염포동 주민의 추억이 깃든 장소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와 단독주택 단지가 모여 있고 염포양정도서관, 염포운동장도 가까워 주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하지만 여가공간이 없어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돼 왔다.

북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3270㎡ 규모로 어린이 놀이터, 숲속정원, 어울마당, 황토 맨발산책로 등의 여가 녹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가재골공원 조성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북구는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8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염포동 가재골 일원은 주변 1㎞ 안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과 공동주택 등이 있어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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