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루 복원 10주년 기념 잔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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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 복원 10주년 기념 잔치 펼쳐진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9.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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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 복원 10주년을 맞아 울산의 문화예술인들이 시민들과 하나 되는 열린 콘서트를 펼친다.

제7회 S-OIL(주)와 함께 하는 울산예총 2024 열린콘서트 풍류 ‘아름다운 울산, 태화루를 품다’가 27일 오후 6시30분 중구 태화루 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울산예총이 주최하며 울산시와 S-OIL이 후원한다. S-OIL은 이번 공연을 위해 4500만원을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태화루가 복원된 지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예총은 그동안 전통 공연의 국악과 무용을 기반으로 콘서트를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음악의 성악가, 연예예술의 가수, 국악의 소리꾼과 무용춤을 더해 음악이 중심이 되는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했다.

울산예총의 음악협회, 연예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가 함께 하며 초대가수로 양지원이 출연한다.

1부 개회식이 끝난 뒤 울산 블루버드악단(단장 최기삼)의 연주에 맞춰 2부 공연이 시작된다.

우선 연예협회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인디언 인형처럼’으로 문을 연다. 이후 무용협회와 음악협회가 함께 ‘인연’을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국악협회는 ‘강원도 아리랑’ ‘엄마 아리랑’ ‘100년의 아리랑’을 차례로 선사한다. ‘100년의 아리랑’ 공연 전 무용협회가 ‘리베르탱고’ 연주에 맞춰 우아한 몸짓의 무용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을 열었던 연예협회는 다시 무대에 올라 ‘난 널 사랑해’ ‘낭만에 대하여’를 부르며 열기를 돋운다.

음악협회는 열기를 이어받아 ‘사랑의 찬가’ ‘넬라판타지’ ‘마이웨이’ ‘꽃이 핀다’ ‘축배의 노래’ 등 익숙한 노래들로 시민들과 하나가 된다. ‘꽃이 핀다’ 공연은 첼로 연주와 함께 한다.

이어 연예협회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Hot Stuf’ ‘환희’를 들려준다.

울산예총 음악협회, 연예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의 공연이 모두 끝난 뒤 초대가수 양지원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소통한다. 공연은 전 출연진이 다같이 무대에 올라 ‘붉은 노을’을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한 번쯤은 들어본 듯한 노래들로 공연을 구성했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함께 공연 관람 문화를 형성하며 태화루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예술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275·390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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