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20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3분기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통해 올해 1~3분기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32.63%라고 밝혔다. 올해 목표인 33%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3분기 하도급률은 34.16%로 지난해 3분기(30.13%) 대비 4.03%p 늘어나 올해 처음으로 목표 하도급률 33%를 초과 달성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장 중심의 영업 활동과 대형 건설사 방문, 하도급 실태 조사, 대형 건설사 및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 등 다양한 노력과 각 기관별 지속적인 협력 덕분에 성과를 거뒀다”며 “남은 3개월 동안에도 하도급률이 저조한 공동주택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현장 활동을 강화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 건설업체 평가제 및 지역 건설업체 ‘영업의 날’ 운영, 공동주택 건설공사장 입찰 참여 실적 관리를 통한 공동주택 하도급률 제고 맞춤형 신규 방안 등을 수립해 오는 10월부터 추진한다.
또 용도지역별 기준 용적률을 낮춰 인센티브 제도 운용 폭을 넓히고,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도시개발사업 구역에도 동일하게 인센티브를 적용해 공동주택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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