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8일까지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 정당현수막 전용 게시대 만족도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시민 총 3690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2021명(55%)이 ‘매우 만족’, 1273명(34%)이 ‘만족’으로 답했다. ‘보통’은 319명(9%), ‘불만’은 42명(1%), ‘매우 불만’은 35명(1%) 등으로 나타났다.
운영 효과를 묻는 항목(복수선택)에서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30%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차량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개선’은 27%, ‘가로등·가로수 등 게시로 인한 공공시설물 및 수목 훼손 방지’는 22%, ‘여러 정당의 정책을 한 번에 비교 가능’은 20%를 차지했다.
정당현수막 게시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88%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 게시대 이용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정당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당현수막 전용 게시대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134곳에 정당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설치하고 일부 전용 게시대는 게시 면수를 기존 4면에서 6면으로 늘릴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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