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도심 속에서 조형물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성민애, 이인행을 포함,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심병건, 박태원, 이기철, 박근우, 김진철, 민태연, 이중호, 정찬호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시와 자연’을 주제로 한 석조, 철조, 스테인리스 등 대형 야외조각품 20점을 선보인다.
전국에 있는 우수한 조각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울산 도심을 예술의 향연장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은 24시간 내내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도시와 자연은 이질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도시는 자연 속에 있고 도심 속에도 자연이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이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친환경 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3.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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