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체육시설 재정비 마치고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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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체육시설 재정비 마치고 운영 재개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09.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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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남산레포츠공원의 인조잔디 교체 등 시설 개선 이후 풋살장 전경.
울산 남구가 관내 체육시설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시설 개선을 속속 완료하고 운영 재개에 나섰다.

남구는 24일 남산레포츠공원과 대현체육관 체육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남산레포츠공원은 풋살장 1면, 족구장 2면, 테니스장 2면, 스쿼시장 4면으로 조성돼 있다. 인구가 밀집한 옥동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어 생활체육인들의 수요가 높은 곳이다. 지난 2022년 2만8000여 명에 이어 지난해 4만여 명의 주민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등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족구장은 2015년, 풋살장은 2016년을 끝으로 잔디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고, 시설이 낡아 평소 이용자들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이에 남구는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배수가 미흡한 부분 등을 포함해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남구는 이번 시설 개선 사업에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들여 종목별 잔디 길이 등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풋살장·족구장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고 진출입로 및 계단을 정비했다. 체육시설 이용은 내달 1일부터 가능하다.

아울러 야음동 대현체육관도 체육시설 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21일부터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대현체육관은 다목적체육관, 생활체조실 등 구성된 공공 체육 시설물로 지난 2011년 개관 이후 농구, 배구, 배드민턴, 족구, 탁구 등 각종 생활체육 대회 및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해에는 2만60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패브릭 구조의 흡음재가 설치된 10여 년이 지나 더러워지는 등 미관 문제 등이 제기됐다.

남구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049㎡가량의 체육관 내 2·3층 벽면 흡음재 전면을 교체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남산레포츠공원 시설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한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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