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산대 정문 앞에서 A씨의 가정폭력 등에 대한 폭로 및 강의 반대 1인 시위가 열렸다.
A씨의 자녀인 B씨는 A씨가 과거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각종 둔기 등으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지난 7월24일께 손주와 시간을 보내달라는 요청 중 흥분을 못 이긴 A씨가 “‘어디서 키워준 은혜를 모르고 본인을 가르치려 드나, 나는 너를 괜히 임신해서 꿈도 이루지 못했다. 괜히 낳았다’는 폭언과 함께 4살 아들 앞에서 변기솔을 입에 넣는 등 전신을 폭행했다”며 “당시 A씨를 말리던 아이가 후유증으로 A씨가 주로 다니던 장소를 지나가기만 해도 두려워하고 밤마다 울며 벽을 치는 등 괴로워한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 1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A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차후 피의자와 피해자를 불러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다.
A교수는 본보의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았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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