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위 바느질로 그린 풍경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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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위 바느질로 그린 풍경지도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9.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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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옥 작가의 ‘Ulsan’.
▲ 김원옥 작가의 ‘Nha Trang2’.
울산에서 활동하는 김원옥 작가의 5번째 개인전 ‘My landscape’가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열리고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의 2024년 예술창작활동 지원 선정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원옥 작가는 신작 14여점을 포함해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현대인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소통과 관계 맺음에 대한 본인만의 시선을 풍경 지도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제목을 ‘My landscape’로 정했다.

이전 개인전들보다 색감이 다양해지고 사용한 재료도 많아져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는 평가다. 그는 캔버스 위에 재료를 붙이고 바느질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김 작가는 “나에게는 재료를 붙이고 바느질하는게 그림을 그리는 것이며, 색을 선택하는 것이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칫 불편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통과 관계 맺음에 대한 이야기를 단순하고 재밌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옥 작가는 개인전 5회, 다수의 그룹전 등에 참여했으며 울산미술대전 입선, 한글미술대전 특선, 전국미술대학공모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문의 0507·1418·1701.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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