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울산 북구 아산로 성내고가교 일원에서 유턴을 시도하던 화물차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넘어지면서 출근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25일 오전 7시15분께 울산 북구 아산로 성내고가교 일원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화물차가 유턴을 시도하다 신호등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호등과 화물차가 차선을 덮치면서 출근 시간대 1시간 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후 크레인을 이용, 차량과 신호등을 치우면서 정체는 해소됐다. 출동한 경찰은 다른 피해 차량이 발생하지 않은 점,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단순 물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날 오후 2시께는 중구 유곡동 이예로 부산 방면 차선에서 차량 간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 중에는 임산부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출·퇴근 시간이 아니어서 교통 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보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오상민·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