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시회장 배규보)는 울산 지역의 향토 기업인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한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합병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울산 지역 전기기술인들과 기업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향토 기업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1인1주식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배규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은 "고려아연은 울산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철금속 기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다"라며 "협회는 이와 같은 향토 기업의 경영권이 외부 사모펀드에 넘어가는 것은 지역 경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향토 기업의 독자적인 경영을 지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 시회장은 "고려아연의 독립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향토기업이 존속 되도록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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