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26일 주한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2일간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3개국 6개 해외 매체를 대상으로 2024 울산고래축제와 고래문화특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외신기자들은 첫날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장생포 앞바다 투어를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을 방문해 고래와 관련된 장생포의 생태와 역사를 관람했다. 이어 모노레일을 타고 장생포의 과거 모습을 담고 있는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해 달고나 만들기와 교복 체험 등 장생포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체험했다.
또 장생포 다목적 야구장에서 열린 고래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 등을 활용한 화려한 공연을 관람했다.
27일에는 고래축제 현장을 홍보할 수 있는 일정으로 문화창고에서 열리는 장생영화제(JAFF)의 특별상영작 감상과 고래광장에서 열리는 웨일마블, 수상보드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취재하고 일정을 종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 남구 생활공감정책 참여단(대표 최경숙)은 장생포 ‘울산고래축제’ 행사장에서 정책 제안발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여단은 장생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울산고래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구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팸투어가 고래와 함께 한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 어우러진 고래문화특구의 매력을 해외 매체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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