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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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교 보건교사 배치율 100% 달성
  • 이다예
  • 승인 2024.09.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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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아이클릭아트
자료사진 / 아이클릭아트

울산시교육청은 전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해 배치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9월 현재 초등학교 121곳, 중학교 64곳, 고등학교 56곳, 특수학교 4곳, 각종 학교 1곳 등 학교 246곳에 보건교사가 모두 배치돼 있다.

2021년 학교보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해야 하며, 36학급 이상 과대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2명 이상이어야 한다.

울산에서는 36학급 이상인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24곳에는 보건교사를 2명씩 배치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자 지난 6월 보건교사 246명을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을 했다.

이와 함께 관리자, 부장 교사, 담임교사, 보건교사, 행정실장 등 학교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체 훈련을 진행하며 실제 감염병 발생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는 질병 예방, 마약·음주·흡연 등 약물 오남용 예방, 성교육 등 학교장의 보건교육 책무성을 강화하고, 연간 17시간 이상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건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울산 학생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교사를 추가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지난해 기준 학급 수 36개 이상인 범서초, 언양초, 명촌초, 구영초, 농서초 등 9개교는 보건교사가 격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울산교총 등 지역 교사계는 “보건교사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교육청은 학급 수 36개 이상과 학생 수 1000명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인력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감염병 관리와 보건교육 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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