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운문 124편, 산문 88편을 포함한 총 212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그중 최종 2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운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서배겸(사일리기행)씨를 비롯해 최우수상 수상자 이정애(이바구 꾼 바위), 우수상 수상자 조영진(파래소 폭포), 여현정(봉계로 가네), 산문 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변재영(간절곶 등대)씨 등 전국의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시화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울주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이후에는 △책방카페 바이허니 △울주선바위도서관 △울주군청 △삼동초등학교 △웅촌문화복지센터 등 울주군 내 민간 및 공공시설 11곳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정된 24편의 작품을 담은 운문집과 산문집을 발간하여 전국 문학 유관기관 50여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오디오북을 제작해 울산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복지시설에도 기부할 예정이다.
이춘근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울주만의 자원을 바탕으로 작가들이 자신만의 문학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 이바구 수상작을 담은 온라인 문학집과 자세한 시화 전시 일정은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980·2224.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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