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지난 4일 김종훈 동구청장,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 1층에 위치한 ‘에코워싱 울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코워싱은 동구지역자활센터 2024년 신규 자활 사업으로 다회용기를 수거·세척·배송 또는 대여하는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 및 대여 사업이다.
에코워싱 울산은 전용면적 209.5㎡에 세척 시설 2개 라인, 자외선 살균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1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할 수 있다.
세척 후 얼룩이 남지 않고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초순수 물을 사용하고 HACCP 인증에 사용되는 ATP 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세척 상태를 점검하고 식품위생 안전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현재 노인복지관 등 3곳의 식판, 다회용컵 세척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점차 지역 축제, 공공기관, 어린이집, 장례식장, 카페 등 수요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 및 대여 사업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환경 보전·자원 순환에 대한 가치 실현은 물론 자활 의지를 가진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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