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관련 체험 즐기며 한글의 가치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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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관련 체험 즐기며 한글의 가치 되새겨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0.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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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솔기념관 일대에서 ‘2024 외솔한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 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한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즐기는 한글 누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즐겁고 재미있게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외솔기념관에서는 △한글 야외 방탈출 체험 △어린이 영화 극장 △삐뚤빼뚤 다듬은 글·그림전(展) △저자와의 만남 △한글 관련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외솔기념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한글 사랑 합창제 △한글 인형극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에서는 전통 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외솔한옥도서관에서는 한글 동화 구연 행사 등이 열린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아름다운 가을, 자랑스러운 한글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다양한 한글 관련 체험을 즐기며 한글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한글 사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외솔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한글이 목숨이다’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이어 22일 오후 7시30분, 23일과 24일 오후 4시, 오후 7시30분에서 각각 아트홀 마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9일과 20일 외솔기념관에서는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30주년 기념 ‘흔흔한 날’ 행사가 진행된다. 22일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는 ‘제3회 외솔 전국 아마추어 가곡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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