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적 피하다 3층서 추락
상태바
경찰 추적 피하다 3층서 추락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10.08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난 사기 피의자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30대 A씨가 동구 남목마성시장 일원 3층 건물에서 추락해 6주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지인 등 3명에게 홍게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총 2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3차례 거부하면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A씨는 동종 전과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탐문 수사를 이어가던 중 A씨를 발견한 경찰은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인근 빌라로 도주했다. 옥상 문을 잠그고 건물을 옮겨 다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의 치료 경과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