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마당에 울려퍼진 풍년가
상태바
울산시청 마당에 울려퍼진 풍년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0.08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시 청사 생활정원 내 청렴미 벼 베기 행사가 7일 울산시청 생활정원 텃논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탕쉥야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 농업인, 시민대표 등 참석자들이 벼 베기를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는 7일 시청 생활정원에 조성한 텃논에서 벼 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의 수고를 마무리하고 더 풍성한 울산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5월16일 김두겸 시장과 공무원, 농업단체 등이 시청 생활정원 텃논에서 함께 모내기했다. 텃논은 총 세 구역 약 65평으로 멥쌀(43평), 흑미(13평), 찹쌀(9평) 등으로 구성됐다.

이 벼는 공무원들이 청렴 씨앗을 심고 키우며 청렴을 실천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청렴미’라고 이름을 붙여 농작했다.

미꾸라지와 우렁이, 거머리 등을 방생하고 오리를 풀어 각종 해충을 제거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했다.

시는 이날 수확한 쌀에 청렴과 화합의 의미를 담아 떡을 만들어서 나눠 줄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청사 내 생활정원에 텃논을 조성하고 청렴미를 키워 시민들께 도심 속 특색 있는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선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벼가 별 탈 없이 쑥쑥 자라 수확하는 만큼 울산시 전 공직자가 청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하의 행사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