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팀, 부작용 줄인 백혈병 새치료법 개발
상태바
UNIST팀, 부작용 줄인 백혈병 새치료법 개발
  • 이다예
  • 승인 2024.10.1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NIST는 생명과학과 강세병·김은희·박성호 교수팀이 백혈병 암세포만 골라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 나노입자(AaLS/TRAIL/aCD13Nb)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90%의 사망률을 보이는 치명적인 혈액암이다. 기존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이 크고, 고령자는 견디기 어려워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백혈병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CD13을 표적으로 삼았다. CD13에 강하게 결합하는 나노바디(aCD13Nb)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TRAIL)을 동시에 단백질 나노입자(AaLS) 표면에 붙였다. 백혈병 세포만 인지해 빠르게 사멸을 유도한 것이다.

개발된 나노입자는 백혈병 세포에만 붙어서 제거했다. 동물 실험에서 나노입자를 처리한 쥐는 백혈병 성장이 억제되고, 생존률이 대조군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이다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