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직장 동료 살해, 베트남 국적 불체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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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직장 동료 살해, 베트남 국적 불체자 체포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10.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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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던 직장 동료를 살해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4분께 남구 삼호동의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같은 국적의 직장 동료 B씨를 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3시간 만인 14일 오전 1시께 남구 한 노상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평소 하청 건설업체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사이였던 두 사람은 집에서 술을 마시다 일과 관련해 다툼을 벌였고 분을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 외에도 추가로 불법체류자 신분의 동거인 2명이 같이 거주 중이었지만, 범행 당시 집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장에 있던 나머지 동거인 2명을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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