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울산 첫 물류허브 조성...동남권 로켓배송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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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울산 첫 물류허브 조성...동남권 로켓배송 확대 나서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4.10.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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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울산 서브허브 조감도. 쿠팡 제공
쿠팡이 동남권 로켓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울산에 1만7000㎡(5100여평) 규모 물류허브를 조성한다.

쿠팡은 15일 착공식을 열고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550억원을 들여 1만7000㎡규모로 물류허브인 ‘서브허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시설로 쿠팡이 울산에 처음 건립하는 물류시설이다.

쿠팡은 내년 11월 준공해 2026년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서브허브를 조성한다.

운영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맡는데, 직접 고용 인원이 400여명에 달해 지역 일자리 확대와 거주민 정착·경제 활성화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서브허브는 울산을 비롯해 부산 기장군·해운대구·포항 권역을 맡게 된다.

이번 울산 서브허브 조성은 쿠팡이 2027년까지 전국민을 로켓배송 서비스 지역에 포함하게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시설이다.

앞서 쿠팡은 올해 초 2026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물류 시설을 짓고 전국을 로켓배송 권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홍용준 CLS 대표는 “울산 서브허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영남권 중소 상공인이 물류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로 판로를 확대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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