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 X선 이미지만으로 골다공증 위험군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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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X선 이미지만으로 골다공증 위험군 선별
  • 이다예
  • 승인 2024.10.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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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왼쪽 세 번째) 프로메디우스 CIO와 배성철(왼쪽 네 번째) UNIST 교학부총장이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챌린지’ 우승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NIST 제공
UNIST와 UCLA 스마트헬스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챌린지’ 2회 대회 우승팀에 프로메디우스(Promedius)가 선정됐다.

16일 UNIST에 따르면, 프로메디우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흉부 X선 이미지로 골다공증 위험군을 선별하는 솔루션 ‘PROS CXR: OSTEO’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 솔루션은 흉부 X선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특별한 증상이 없는 골다공증 환자를 조기에 선별한다. 이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 시기를 앞당겨 노년기에 치명적인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메디우스는 UCLA 의료원의 데이터를 활용해 ‘PROS CXR: OSTEO’ 기술 검증에 돌입한다. 검증 결과에 따라 미국 내 임상시험과 FDA 허가 절차도 논의할 계획이다.

배성철 UNIST 교학부총장은 “UNIST와 UCLA는 앞으로도 이런 우수한 의료 기술의 발전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챌린지는 한국의 의료 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발굴해 UCLA 의료 데이터를 통해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대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LG유플러스, UCLA 임상중개연구소 후원으로 열리는 3회 대회 ‘2024+ 디지털 헬스케어 챌린지’ 공모 지원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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