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교육진흥재단은 지난 15일 구청 상황실에서 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차오름 장학금 지원사업(안) 심의와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장학금 지원 예산은 1억2000만원이다. 현재 지원하고 있는 등록금 장학금(저소득층 및 성적 우수 대학생) 외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비 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2025년 장학금은 내년 1월 중 공고해 임시이사회에서 대상자를 심의·확정하고 5월 말께 지급할 계획이다.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계속해 북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가구의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이면서 2025년 1학기에 등록하는 학생에 한해 신청·접수를 받는다.
등록금 장학금 중 저소득층 대학생은 1인당 최대 400만원, 성적 우수 대학생은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생활비 장학금은 저소득층 대학 신입생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타 장학제도 사례나 실제 필요한 장학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월세 등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내년에 생활비 장학금을 새롭게 신설했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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